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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로산책
인왕산의 늦봄(5월) - 국수나무, 땅비싸리, 돌나물, 앵도나무, 철쭉, 벼룩이 자리, 병꽃나무, 오디, 층층나무, 인동덩굴(인동초), 기타
국수 나무도 5월 중순 전후로 꽃을 볼 수 있다. 줄기를 국수처럼 찢을 수 있다는데, 간간히 산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. 작은 풀처럼 자라는 나무인 땅비싸리도 5월말정도 되면 꽃을 피운다. 바닥에 대부분 붙어있을 정도로 작은 풀의 분홍색 꽃이 특이해서 눈에 띈다. 봄에 자라나던 돌나물의 꽃이 5월경부터 보이기 시작한다. 앵도나무의 꽃이 진 후 한참 익어간다. 6월초면 빨갛고 말랑말랑한 앵도나무를 볼 수 있게 된다. 동물들이 먹은 씨가 퍼진 것인지 별도로 심었는지 인왕산 곳곳에서 역시 심심찮게 앵도나무를 만날 수 있다. 늘 뽀송뽀송한 앵도나무 잎과 더불어 내개는 어릴적 시골에 갔을때 상큼한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고마운 나무이다. 늘 초여름이 되면 이 열매가 익었는지 보던 기억이 있다. 흰색 산철쭉이 좀 늦은 ..
산행-식물
2020. 7. 24. 00:46